
지난달 31일 미 경제방송 CNBC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류허 중국 국무원 부총리와의 백악관 면담 중 이 같은 친서 내용을 기자들에게 공개했다.
시 주석에게 받은 친서를 두고 트럼프 대통령은 “아름다운 친서”라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모든 문제가 해결된다면 엄청난 합의를 이룰 것”이라며 “양측이 엄청난 진전을 이뤘다. 시 주석을 만날 때 모든 사안을 두고 합의가 이뤄질 듯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2월께 만남이 재개될 듯하다”며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이끄는 미 협상팀이 중국을 방문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날 중국 협상팀을 이끄는 류 부총리는 일평균 500만톤 규모 미국산 대두를 수입하기로 했다는 발표하기도 했다.
이 같은 발표에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합의를 앞두고 양국 신뢰를 보여주는 환상적 신호”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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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