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B와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부 멀티코어 컴퓨팅 연구실과 ‘신용평가를 위한 GPU 기반 고성능 머신러닝 솔루션 개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사진 = KCB
이미지 확대보기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KCB는 독보적인 슈퍼 컴퓨팅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멀티코어 컴퓨팅 연구실과 함께 신용평가 및 리스크 관리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고성능 머신러닝 솔루션 개발을 진행한다. 머신러닝 및 인공지능에 그래픽처리장치(GPU)와 같이 멀티 컴퓨팅 기술을 사용해 모델의 학습시간을 단축하는 것이 핵심 개발사항 중 하나다.
서울대가 보유하고 있는 탁월한 고성능 컴퓨팅 기술과 다년간 쌓아온 KCB의 신용평가 노하우를 결합해 빠른 모형학습속도(기존보다 1000배 이상), 예측력 및 안정성 극대화, 다중목적함수 최적화, 통제 및 설명 가능한 모델링(민원예방) 등 기존의 머신러닝 솔루션에 비해서 혁신적인 기능을 구현하겠다는 포부다.
이재진 서울대학교 멀티코어 컴퓨팅 연구실 교수는 “KCB와의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이종 컴퓨팅 분야의 선진 기술력 및 연구 개발 경험을 신용평가 부문의 머신러닝 솔루션에 적용할 수 있으며, 기존 솔루션과 차원이 다른 머신러닝 개발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임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강문호 KCB 사장은 “고성능의 멀티코어 핵심 원천기술을 보유한 멀티코어 컴퓨팅 연구실과의 업무협약을 추진하게 되었다”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신용평가 및 리스크 관리 분야에서 머신러닝을 도입하는데 걸림돌이 되었던 많은 문제들을 해결함으로써 금융회사들의 리스크 관리 역량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