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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정지 풀린 삼성證, 신규고객 유치 재개…“디지털 자산관리 강화”

한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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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1-28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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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훈 삼성증권 대표이사.

▲장석훈 삼성증권 대표이사.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지난해 4월 발생한 배당사고 관련 제재가 종료된 삼성증권이 본격적인 신규고객 유치에 나선다.

삼성증권은 지난 26일 자로 신규주식영업정지 6개월의 제재가 종료됨에 따라 본격적으로 영업을 재개한다고 28일 밝혔다. 삼성증권은 지난해 4월 배당사고에 따른 제재로 2018년 7월 27일부터 2019년 1월 26일까지 총 6개월간 신규 투자자에 대한 지분증권 투자중개업이 중단된 바 있다.
이번 영업 재개와 함께 삼성증권은 ‘디지털 자산관리 강화’와 ‘자산관리의 글로벌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삼성증권은 올해 핀테크 기반의 온라인 및 모바일 자산관리 서비스를 대폭 강화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통해 지점 위주로 진행됐던 기존 자산관리서비스를 온라인 기반의 자기주도형 투자자들을 위한 디지털 자산관리로 확대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삼성증권은 지난해 12월 디지털상담팀과 디지털지점을 신설하고 전화와 채팅 등으로 고품질의 투자정보컨설팅과 고객의 업무처리를 입체적으로 지원하는 ‘디지털 자산관리 서비스’를 개시했다.

이외에도 삼성증권은 고객의 생애주기와 분석된 거래특성 데이터를 분석해 온라인과 모바일 등 디지털 채널을 통해 맞춤형 자산관리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권용수 삼성증권 디지털본부 본부장은 "디지털 투자자의 경험이 차별화될 수 있도록 삼성증권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온라인과 결합해 다양한 신개념 컨설팅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증권은 올해를 자산관리 글로벌화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투자 수출로 전 국민이 부자 되는 ‘해외투자 2.0 시대’를 선도하겠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이를 위해 달러채권이나 대안상품 등 금리형 해외자산이 포함된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폭넓게 넓히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장석훈닫기장석훈기사 모아보기 대표는 “삼성증권은 해외투자의 변혁기를 맞아 모든 국민이 해외투자로 부자가 될 수 있도록 달러채권, 대체상품 등 최적 포트폴리오와 다양한 글로벌 투자정보로 지원할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해외투자 2.0 시대 선도 증권사로 성장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삼성증권은 지난해 12월 리서치센터와 투자전략센터를 통합하면서 글로벌 포트폴리오 관점의 리서치 체계를 구축했다. 올해 들어서는 달러채권과 관련된 모든 솔루션을 제공하는 달러채권 전담 데스크를 설치하기도 했다.

한편 삼성증권은 투자자 저변확대를 위해 온라인 주식 수수료 평생 무료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3월 말까지 신규고객이나 휴면고객이 비대면 계좌를 개설할 경우 온라인 국내주식 수수료를 평생 면제한다.

수수료 면제 종목은 코스피·코스닥을 포함한 국내주식과 ETN 및 ETF, K-OTC, KONEX 등의 상장종목이다. ELW나 해외주식, 선물·옵션은 제외된다.
신규고객은 지난 27일 이전까지 삼성증권과 거래가 없다가 비대면 계좌개설로 삼성증권과 처음 거래를 시작한 고객을 의미한다. 휴면고객은 2016년 1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최근 3년간 삼성증권과 국내 주식거래가 없었던 기존 고객 중 잔고 10만원 이하(2018년 12월 31일 기준)인 고객이다. 단 2016년 1월 1일부터 2019년 1월 26일까지의 신규고객은 이벤트 대상에서 제외된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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