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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후] 평가절하된 금통위..수급 보며 보합권 혼조세

김경목

기사입력 : 2019-01-24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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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채권시장이 24일 오후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박스권 장세가 유효한 상황이며 수급과 주식에 연동돼 제한된 등락을 반복 중이다.

오전 한국은행 금통위는 시장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행보를 보여, 채권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수준에 머물렀다.

국내 주식시장에선 코스피가 0.5%, 코스닥이 1% 상승을 기록 중이다. SK하이닉스를 비롯해 현대자동차 등 대형주 실적 발표를 주목하는 모습도 보였다.

외국인은 오후 2시35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을 약 3600계약, 10년 선물을 약 300계약 순매수 중이다.

3년 국채선물은 전일과 동일한 109.29, 10년 선물은 3틱 오른 127.08을 기록 중이다. 10년 선물은 오전 이주열닫기이주열기사 모아보기 한은 총재가 기자간담회서 발언을 하던 중 18틱 까지 오르는 등 변동폭 25틱으로 높은 변동성을 보이기도 했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3년 금리는 민평대비 0.8bp 오른 1.808%, 국고10년은 0.2bp 하락한 1.983%를 기록 중이다. 국고30년은 전일비 0.6bp 내린 2.011%를 나타내고 있다.

전일 코스피에서 10거래일 연속 순매수 흐름을 끊었던 외국인은 이날 코스피에서 약 3300억원 순매수 중이다.

증권사 한 딜러는 "현재로선 아무 것도 안 보고 있다. 장이 움직일 요인이 없는 상황에서 보합권 등락을 반복 중"이라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 관계자는 "금통위에서 나온 발언을 보면 의미 부여할 멘트도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일단 경기는 당분간 작년보다 안좋고, 물가는 상반기 부진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실제로 그렇게 나쁜 것은 아니고 체감경기랑 차이가 나는 이유는 고용 때문이니 정부에서 조금 잘하라는 입장으로 읽혔다"며 "이날 발언으로 금리 인상 인하도 아닌 중립적 방향이 제시되며 글로벌 이슈가 다시금 중요해지는 타이밍이 왔다. 결국 달러 강세냐 약세냐에 따른 이머징 시장의 위험자산 반응도가 중요해질 것 같다"고 밝혔다.

또다른 증권사 딜러는 "이날 한은 총재는 상당히 중립을 유지하려는 모습을 보였다"며 "시장은 일단 선반영해서 금리가 내려왔는데 단기쪽은 금리 하단이 더욱 견고해지는 듯 하다"고 말했다.

그는 "당분간 3년은 1.80%, 10년은 2.00% 중심으로 박스권을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자산운용사 한 운용역은 "지겹고 나른했던 금통위였다"며 "오늘 장은 단순히 수급으로 박스권에서 제한적인 등락을 하는 흐름을 보여, 최근 추세에서 벗어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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