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은 초반 국채 선물 매수에 나서고 있다. 국내 주식시장에선 코스피가 약보합, 코스닥은 강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어제 코스피에서 순매도로 돌아섰던 외국인은 초반 약 900억원 순매수 중이다.
오전 9시30분 현재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일보다 2틱 오른 109.31, 10년 선물(KXFA020)은 6틱 상승한 127.11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3선을 약 800계약, 10선을 600계약 가량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3년(KTBS03) 수익률은 민평대비 0.3bp 오른 1.803%, 국고10년(KTBS10) 금리는 0.2bp 내린 1.983%를 기록 중이다.
증권사 한 딜러는 "오늘 금통위 관련한 기자간담회를 보고서 장이 좀 움직일 것 같다. 성장률 2.6%, 물가 1.5%, 전원일치 금리동결 이렇게 나오면 현 상황에선 중립으로 생각된다"며 "개인적으로도 성장률 2.6%로 기존 예상치를 0.1%p 하향 조정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 관계자는 "우선 성장률과 물가 전망치가 이날 장에서 가장 큰 이슈가 될 것 같다"며 "성장률은 2.7%로 그대로 두고 물가는 1.5% 정도로 하향 조정될 것 같다. 시장내 컨센도 비슷한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