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설팅 대상 상호조합은 신협이 12개, 농협이 2개, 수협이 2개, 산림조합이 4개였다. 조합당 평균 6.1건의 내부통제 취약사항이 발견됐다. 세부적으로 보면 예금부문이 33건으로 가장 많았고 대출이 23건, 일상감사가 15건 등으로 뒤를 이었다.
금감원은 취약사항에 대해 경영진 면담 등을 통해 개선방안과 예방대책을 마련토록 지도하고 전직원을 대상으로 관련 교육을 실시했다. ATM 설치 요구 등 총 70건에 달하는 고객 불편 및 개선사항도 전달했다.
현장조치가 가능한 경우에는 바로 조치하고 시간과 비용이 필요한 사항은 향후 계획을 고객에게 안내하도록 했다.
조합 측의 만족도는 높았다. 설문결과 전체 만족도는 만족이 10.0%, 매우만족이 85.0%로 긍정적인 반응이 95%에 달했다. 부문별로 보면 전문성에서 만족 이상 답변이 95%를 기록했고 타조합 추천과 관련해서도 85%가 긍정적으로 답했다. 현장의 소리에 대해서는 70%가 만족 이상을 표했다.
금감원은 다수조합에서 발견된 공통 취약사항에 대해 각 중앙회를 통해 자율개선을 유도할 방침이다. 올해 컨설팅 및 교육 대상은 30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