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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거래세 인하, 거래대금∙주가에 유의미한 영향 없어”

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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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1-23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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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수정 기자] 현대차증권은 증권거래세 조정이 거래대금이나 주가에 유의미한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23일 정태준 연구원은 “최근 정부를 중심으로 증권거래세 조정 논의가 활발히 진행됨에 따라 위탁매매 수수료 비중이 큰 회사들이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며 “이는 시장에서 증권거래세가 인하 또는 폐지될 경우 일평균거래대금이 늘고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증권거래세 조정이 일평균거래대금과 주가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며 “과거 증권거래세 인하 시 거래대금과 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했던 데다 거래수수료율 사례에서도 나타나듯 거래비용 때문에 거래대금과 증시가 유의미하게 변화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과거 증권거래세는 3차례 인하됐고 1차례 인상됐는데 단 한 번도 일평균거래대금이나 주가가 크게 변화하지 않았다”며 “오히려 거래세 인상 이후 증시가 견조했던 반면 인하 후 부진해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고 부연했다.

이어 “거래수수료율 추이에서도 알 수 있듯 일평균거래대금과 증시는 거래비용에 큰 영향을 받는다고 볼 수 없다”며 “증권업 합산 거래수수료율은 지속 낮아졌으나 일평균거래대금은 이와 상관없이 증시 수준에 동행했고 증시는 펀더멘털과 환율에 따라 등락했다”고 덧붙였다.

정 연구원은 “이에 따라 기존 이자손익 비중과 성장률이 높은 메리츠종금증권과 NH투자증권을 최선호주로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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