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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개장] 약보합 흐름..리스크온 영향, 외국인 선물 매수

김경목

기사입력 : 2019-01-21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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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채권시장이 21일 장 초반 제한된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전 거래일 미국채 금리가 오르고 미국 주식이 상승하는 등 미중간 무역협상 기대감으로 살아난 리스크온 분위기에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다.

이날 장은 미국채 금리 상승과 위험 선호 등에 다소간 약세 압력을 받으면서도 전체적으론 레벨 부담과 대기 매수 의지 등에 뚜렷합 방향성 없는 보합권 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은 초반 3년, 10년 선물 매수에 나서고 있다. 외국인 순매수로 3년 선물은 한때 전일보다 1틱 오른 109.23을 기록하는 등 보합권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주식에선 코스피지수가 0.2%, 코스닥이 0.1% 상승하며 강보합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초반 순매수를 기록하며 9거래일 연속 순매수 기록을 이어가는 중이다.

오전 9시15분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일보다 1틱 오른 109.23, 10년 선물(KXFA020)은 전일보다 5틱 내린 126.75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3선을 약 300계약, 10선을 700계약 가량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3년(KTBS03) 수익률은 민평대비 0.2bp 오른 1.817%, 국고10년(KTBS10) 금리는 0.9bp 상승한 2.021%를 기록 중이다.

미국 채권시장은 산업생산 등 경제지표 호조와 미·중 무역협상 진전 가능성 등으로 10년물 국채금리가 3주 내 가장 높은 수준으로 상승했다.

미국채10년물 수익률은 3.38bp 오른 2.7847%, 국채30년물 금리는 1.89bp 상승한 3.0945%를 기록했다. 국채2년물은 5.43bp 오른 2.6159%, 국채5년물은 5.06bp 반등한 2.6232%를 나타냈다.

10년물 금리는 5일째 상승해 2.8%에 다가섰다. 단기 위주로 금리가 오르면서 커브가 플래트닝됐다.

선물사 한 연구원은 "대외 요인의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국내 기준 금리 움직임이 제한되면서 3년보다는 10년물이 대외 여건 반영에 민감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따라 국내 금리 커브가 스티프닝 될 룸이 있다고 보여진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 지표가 일정 부분 당국의 의도가 반영됐다는 측면에서 예상을 뛰어넘는 충격적이 수치가 아니라고 하면 국내에 미치는 영향력은 금통위 등의 이벤트가 있기 때문에 제한적인 수준에서만 반영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증권사 한 딜러는 "아무래도 오늘은 미국채 금리 상승, 리스크 온 분위기 등 영향을 받으면서 금리가 제한적이나마 상승 흐름을 보이겠지만 상단 역시도 제약적인 것 같다"고 말햇다.

그는 "아직까지 방향성을 띌만한 주 재료가 부재해서 이번주 역시도 최근 흐름과 유사하게 박스권에서 대외이슈, 수급 상황에 따라서 등락하는 보합권 장세가 유력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다른 증권사 관계자도 "최근 미국체 약세 흐름 가운데 G2간 무역협상 기대감으로 리스크온 분위기가 유효한 점이 국내채권에 영향을 미치면서 제한된 약세 흐름이 예상된다"며 "다만 강한 약세가 오기보단 살짝 밀렸다가 중국발 경제지표 등을 확인하고서 다시 제자리 찾아가는 장세가 나타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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