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초반 미중무역 타협 기대감으로 살아난 리스크온 분위기에 영향을 받아 약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3년, 10년 국채선물을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이 2500계약 이상 순매도해 10년 국채가격이 20틱 이상 하락하는 등 상대적인 약세를 보이는 중이다.
외국인은 오전 11시15분 현재 3선을 약 2500계약, 10선을 2800계약 가량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3년(KTBS03) 수익률은 민평대비 1.0bp 오른 1.810%, 국고10년(KTBS10) 금리는 2.1bp 오른 1.998%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주식에선 코스피지수가 0.54%, 코스닥은 0.89% 상승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275억 순매수하며 8거래일 연속 순매수에 나서고 있다.
일본 니케이지수가 1.3% 오르고 중화권 주요지수가 상승하는 등 아시아주식이 리스크온에 상승 흐름을 보이는 중이다.
증권사 한 딜러는 "위험회피 심리가 완화된 가운데 외국인이 국채 선물을 순매도하면서 다소 약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상하이주식이 더 오른다고 하면 약세 폭이 더욱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 관계자도 "미중무역 타협 기대감에 리스크온 분위기가 살아났고, 이에 채권시장이 다소 연동되면서 약보합하고 있다"며 "그리고 그간 급락한 레벨에 대한 부담감도 오늘 약한 흐름에 작용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