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2016 스마트폰과의존 실태조사’ 에 따르면 60대 이상 100명 중 12명이 스마트폰 중독 위험 증상을 느낀 것으로 조사됐다.즉 다시 말하면 전연령의 스마트 기기 중독 증상이라고 표현해도 과언이 아니다.그러나 스마트 기기의 사용시간이 늘다보면 블루라이트 (청색광)에 대한 노출도 자연스럽게 늘어난다.
블루라이트(청색광)이란 스마트폰, PC, TV 등에서 나오는 푸른 계열의 빛으로 다른 광선보다 발열이 높고, 눈물 막, 각막,수정체 등 눈의 자연적인 필터에 의해 차단되지 않고 직접 눈에 닿으면 눈의 피로 와 안구 건조증을 유발하여 망막 세포에 손상을 줄 수 있다.
황반은 말 그대로 노란색을 띄는 물질로 구성되어 있는데 노란 색소 물질이 부족해 블루라이트를 흡수하지 못할 경우 황반의 변성이 발생한다.이것이 바로 황반변성이며 이 질환에 걸리면 시력저하와 암점,물체가 찌그러져 보이는 ‘변시증’, 색이 이상하게 보이는 ‘변색증’ 의 증상이 나타나며 심하면 실명에 이르게 된다.
전문가들은 블루라이트로 발생할 수 있는 안과 질환 예방을 위해 따라서 전문가들은 꾸준한 정기 검진을 추천한다. 안과 질환의 특별한 증상은 없고 평소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더라도 방심하지 말고 1년에 1회 정도 안과를 정기적으로 방문해서 눈을 관리할 것을 조언한다.
또한 효율적인 눈 건강 관리를 위해 루테인과지아잔틴의 꾸준한 섭취를 권장한다.루테인과지아잔틴은황반을 구성하는 물질로 스마트기기에서 발생하는 빛 에너지를 흡수해서 빛을 차단하는 선블록과 같은 역할을 한다. 이러한 루테인과지아잔틴은25세를 기점으로 점차 줄어들다가 60세에는 체내에 반 정도의 양으로 감소한다고 알려져 있다.한번 없어지면 자체적으로 복원이 거의 불가능 하지만 루테인과지아잔틴은 유일한 식이 카로테노이드이기 때문에 외부 섭취를 통해 보충이 가능하다.
이 때문에 황반변성 등의 황반 관련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루테인지아잔틴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루테인과지아잔틴은초록잎 채소, 키위, 포도 등 과일, 계란 노른자 등의 식품에 함유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보다 효과적인 눈 관리를 위해 고함량의루테인과지아잔틴을 섭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면 건강기능식품 인증을 획득한 보충제를 선택하는 편이 좋다.전문가들은 루테인과지아잔틴은 따로 먹기보다는 동시에 섭취를 권장한다.시중 루테인지아잔틴영양제는 제품에 따라‘제조사’가 다르기 때문에 공법 및 기술력에 따라 성분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따라서 ‘인체적용시험결과’와 같은 임상실험 결과를 확인해 검증된 제품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여기에 성분 강화 공법 같은 특허 받은 추출공법으로 만들어 졌는지, 에너지공급과 항산화까지 가능한 기능성원료와 부원료들이 들어있는지 꼼꼼히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마혜경 기자 human070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