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은 초반 3년, 10년 선물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장후 3년 선물가격은 외인 매수세로 소폭 올랐지만 외인이 순매도에 나서면서 약보합으로 떨어졌다.
이날 채권시장은 특별한 재료 부재로 투자 주체 수급과 주식시장 흐름을 주목하는 장세가 예상된다.
5분 사이에 외인이 3년 선물을 순매수에서 순매도하는 등 외인 매매 동향 따라서 제한된 선에서 높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오전 9시30분 현재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일보다 1틱 떨어진 109.29를 10년 선물(KXFA020)은 전일보다 13틱 내린 127.04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3선을 약 400계약, 10선을 250계약 가량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3년(KTBS03) 수익률은 민평대비 0.4bp 오른 1.859%, 국고10년(KTBS10) 금리는 0.8bp 상승한 1.968를 기록 중이다.
미국 채권시장은 연준의 보유자산 축소 전망과 30년 만기 국채 입찰의 응찰률 저조 등으로 장단기 국채금리가 모두 상승했다.
증권사 한 딜러는 "수급 동향과 주식을 비롯한 금융시장 움직임을 주시하면서 제한적인 등락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그동안 너무 강했던 것을 되돌리는 상황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 관계자는 "전일과 별반 다를바 없는 수급에 따른 제한적인 등락 흐름을 예상한다"며 "다만 재료라고 하면 교환에 따른 30년 움직임이 아닐까 한다"고 말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