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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협상 일부 진전 이뤘으나 핵심 쟁점 이견은 여전

장안나

기사입력 : 2019-01-10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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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미국과 중국의 사흘간에 걸친 차관급 무역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됐다. 중국의 미국산 농산물·에너지 구입 확대와 중국 시장의 진입장벽 규제 완화 등을 놓고 일부 진전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국영기업에 대한 중국 정부의 보조금 축소와 지적재산권 보호 등 일부 문제를 두고는 여전히 이견이 큰 상황이다.

미 무역대표부(USTR)는 9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양국 교역관계의 공정성과 상호호혜, 균형을 이루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합의사항의 지속적 검증과 효율적 집행을 전제로 한 완전한 이행을 위한 합의 필요성도 논의했다”고 밝혔다.

USTR은 “중국이 상당량의 미국산 농산물과 에너지, 공업품은 물론 서비스 구매하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면서도 구체적 수치나 범위 등은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대표단은 다음 단계 지침을 받기 위해 협상 결과를 보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차관급 회담에서는 일부 핵심 사안을 두고 여전한 입장차를 확인함에 따라 구체적 합의가 이뤄지지 못했다. 이제 시장은 이달 22~25일 중국 왕치산 부주석이 참석할 스위스 다보스포럼과, 이달 말로 예상되는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USTR 대표와 중국 류허 부총리 간 ‘워싱턴 회동’에 주목하고 있다.

협상에 참여한 테드 매키니 미 농무부 통상·해외농업 담당 차관은 이날 베이징에서 회담이 끝나고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좋은 시간을 보냈다. 협상이 잘 됐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루캉 중국 외교부 대변인도 회담 이후 기자회견에서 “협상 일정 연장은 양측이 진지한 논의를 했다는 의미다. 협상 내용을 곧 발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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