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은행은 '국민은행, 기업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KEB하나은행, 한국산업은행' 등 6곳이 선정됐다.
외은지점은 '교통은행, 중국건설은행, 중국공상은행, 중국은행, 홍콩상하이은행' 등 5곳이 선정됐다.
한은은 "선정하는데 원/위안 직거래 실적, 시장조성자 호가제시 의무 이행도 및 대고객 거래 취급 정도 등을 감안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은행들은 원/위안 직거래시장에서 연속적으로 매수・매도 가격을 제시함으로써 가격형성을 주도하고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한은은 "시장조성자 제도는 원/위안 직거래시장의 성공적인 정착에 크게 기여했다"며 "앞으로도 시장의 발전 및 위안화 활용도 제고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발표했다.
한국은행과 정부는 원/위안 직거래시장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도록 시장조성은행에 대한 정책적 지원을 지속하고, 국내 기업들의 원화․위안화 결제를 촉진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