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 미국채 금리가 상승한 것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주식과 외환시장에 제한적인 위험회피 분위기가 나와서 금리 상승폭은 제한된 상황이다.
국내주식에선 오전 11시5분 현재 코스피지수가 0.30% 하락, 코스닥지수가 0.60% 상승하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전일보다 2.10원 떨어진 1125.7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 3년 국채선물은 전일보다 7틱 내린 109.27로 10년 선물(KXFA020)은 전일보다 17틱 떨어진 127.45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현재 3선을 3268계약 순매도, 10선을 25계약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3년(KTBS03) 수익률은 민평대비 1.0bp 오른 1.810%, 국고10년(KTBS10) 금리는 2.0bp 상승한 1.954%를 기록 중이다.
증권사 한 딜러는 "어제 미국 금리가 많이 밀린 것에 일단 오전은 밀리는 모습"이라며 "오후 주식이 강해질 수도 있어서 금리가 더 밀릴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 딜러는 "미국시장도 전전일 주가폭락 이후에 크게 강해졌던 부분을 어제 되돌리는 수준"이라며 "아직까지 시장 분위기상 조정이 있어도 폭은 어느 정도 제한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도 통안 정례모집으로 물량 출회가 좀 되는데도 시장은 2년 언저리들이 선물 대비 좀 버티는 모양새"라며 "선물 고평가가 워낙 심한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선물 대비 매수에 메릿이 있는 채권을 찾는 모습"이라고 덧붙엿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