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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후] 주식 낙폭 확대 속에 장기물 위주 강세 전환

김경목

기사입력 : 2018-12-20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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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채권시장이 20일 오후 강보합 흐름을 보이고 있다.

장 초반 외국인 순매도로 약세 흐름을 보였지만 주식 부진과 함께 약세폭을 좁히고 강보합 수준에서 거래 중이다.

오후 1시55분 현재 코스피지수가 1.4% 하락, 일본 니케이지수가 3% 가량 떨어지는 등 아시아 주식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달러/원 환율도 6.5원 가량 오르는 등 간밤 미국 주식 급락 여파로 전해진 전반적인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오후 장세를 이끌고 있다.

현재 3년 국채선물은 전일보다 2틱 내린 109.37, 10년 선물은 18틱 상승한 127.93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은 이날 국채선물 3년을 3997계약, 10선을 1285계약 순매도 중이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국고3년물(KTBS03) 수익률은 민평 대비 0.8bp 오른 1.793%, 국고10년물 금리는 1.7bp 떨어진 1.906%를 기록 중이다. 국고30년물(KTBS30)은 1.7bp 하락한 1.858%를 기록하고 있다.

주요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인민은행이 새로운 대출 촉진책을 발표해, 지급준비율 인하 가능성이 줄게 됐다. 중국인민은행은 소기업 대출 지원 정책을 발표해 기존 MLF(중기유동성지원창구)보다 15bp 낮은 금리로 대출을 지원하게 된다.

증권사 한 딜러는 "달러/엔 환율 낙폭이 확대되면서 외국인들 선물 매수가 들어오고 주식이 약해지면서 은행권도 매수에 참여하고 있어서 약세 폭이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전반적으로 레벨 부담이 과하기 때문에 크게 강해지기는 어렵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FOMC에서 점도표를 수정했다고 해도 금리를 올렸고, 내년 2번의 인상은 예상했던 부분이라 전 거래일 우리시장에선 이미 선반영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 관계자는 "오후 주식이 밀리면서, 채권이 오전 초반 약세폭을 줄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오전 10시 경에 발표될 수 있을 것으로 보였던 내년 국채발행 계획은 오후 4시에 발표할 예정이다. 이상규 기획재정부 국채과장은 이날 "내년 국채발행 계획을 이날 오전 10시 경에 발표할 수 있다. 단기 국채선물 도입과 관련된 내용도 담기게 된다"고 말했지만, 늦춰진 것이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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