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1월, 고용지표 개선, 간밤 미국 금리 상승 그리고 최근 상승장에 따른 레벨 부담감 등으로 반작용하는 장세가 이어졌다. 코스피지수가 반등하고, 달러/원 환율이 내리는 등 전반적인 리스크온 분위기도 채권 약세에 힘을 실어줬다.
10시50분 현재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일비 4틱 내린 109.18을 기록 중이다. 10년 선물(KXFA020)은 31틱 떨어진 126.75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3선을 104계약, 10선을 2218계약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국고3년(KTBS03) 수익률은 민평대비 1.3bp 오른 1.805%, 국고10년(KTBS10)은 2.7bp 오른 2.010%를 기록 중이다.
국내주식은 코스피지수가 1.24% 오른 2078p, 코스닥지수는 1.6% 오른 671p를 기록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전일보다 3.20원 떨어진 1126.85원에 거래를 이어갔다.
증권사 한 딜러는 "미국시장, 고용지표, 화웨이 부회장 보석 결정 등이 장내 영향을 미치는 요소"라며 "약세 흐름 가운데 국고 바이백이 끝난 후에 단기쪽 수급 변화 여부가 관심"이라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 관계자는 "고용이 잘 나오고 미국 금리도 올랐다. 금리가 많이 내려 왔으니 일단 반작용이 있는 장이라고 보면 될 듯 하다"며 "롱 재료는 희석되고 숏재료는 눈에 띄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