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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트룩시마·램시마SC 중심 지속 성장 기대…투자의견 ‘매수’ - 미래에셋대우

한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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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12-05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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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트룩시마·램시마SC 중심 지속 성장 기대…투자의견 ‘매수’ - 미래에셋대우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셀트리온에 대해 트룩시마와 램시마SC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3만5000원으로 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5일 김태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트룩시마와 램시마SC로 포트폴리오가 강화되고 있다”며 “허쥬마도 이달 중순께 미국 최종 허가가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우선 트룩시마는 유럽성과가 뚜렷한 데다가 미국에서의 성과도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트룩시마는 유럽에서 출시 1년 만에 시장 점유율 27%를 기록했으며 5분기째 32%를 달성했다”면서 “같은 기간 램시마의 시장 점유율이 각각 18%, 23%였음을 감안하면 매우 우수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달 28일 리툭산 바이오시밀러로는 처음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판매 허가를 획득했으며 두 번째로 개발 중이던 산도즈는 최종 심사 단계에서 릭사톤의 허가를 포기했다”면서 “따라서 리툭산 매출 중 약 56%에 해당하는 42억 달러가 발생하는 큰 시장에서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램시마를 피하주사(SC·Subcutaneous) 제형으로 만든 램시마SC 역시 유럽 출시 가시성을 확보했다는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램시마SC의 유럽 허가 신청이 정식으로 접수됐다”며 “심사 기간을 고려하면 내년 말 유럽 출시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미 10월 미국류마티스 학회(ACR·American College of Rheumatology)와 유럽소화기학회(UEGW·United European Gastroenterology Week)에서 정맥주사(IV) 제형과 안전성 및 유효성 측면에서 동등하며 면역원성은 IV 제형보다 우수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기에 최종 허가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셀트리온이 경쟁사 대비 파이프라인이 다소 부족하다는 평가와 관련해서는 “기업설명회(IR)를 통해 아바스틴과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외 19품목의 바이오시밀러를 개발 중이며 이 중 8품목은 세포주개발을 끝내고 공정 개발 중이라고 밝혔기에 이에 대한 우려도 점차 해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36만 리터의 3공장 증설이 구체화된다면 이 역시 기업가치 상승에 디딤돌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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