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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국내경제 잠재성장률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

한아란 기자

aran@

기사입력 : 2018-11-30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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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한국은행은 국내경제가 지난 10월 전망경로에 대채로 부합해 잠재성장률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성장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은은 30일 ‘최근의 국내외 경제동향’을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한은은 “정부의 내수활성화 정책, 주요 기업의 투자지출 확대 등은 상방리스크로,글로벌 무역분쟁 심화, 주요국 통화정책 변화에 따른 국제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고용여건 개선 지연 및 소비심리 둔화 등은 하방리스크로 잠재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당분간 목표수준 내외를 보이다가 다소 낮아져 1%대 중후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경상수지는 흑자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한은은 “국내경제는 대체로 잠재성장률 수준의 성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판단한다”며 “수출이 세계경제의 성장세 지속으로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민간소비도 완만한 증가세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10월중 국내 소비·설비투자·수출은 증가했으나 건설투자는 감소했다.

소매판매는 비내구재가 줄었으나 승용차 등 내구재와 준내구재가 늘면서 전월 대비 0.2%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기계류가 줄었으나 운송장비 투자가 늘면서 1.9% 증가했다. 건설기성은 건물 및 토목이 모두 줄어들면서 2.2% 감소했다.

10월중 수출(549억달러·통관기준)은 반도체·석유제품·기계류를 중심으로 전년 대비 22.7% 증가했다. 9월중 경상수지는 전년보다 흑자 폭이 축소됐다.

생산활동은 제조업과 서비스업이 증가했다.

10월중 제조업 생산은 기타운송장비과 금속가공 등이 늘면서 전월 대비 0.8% 증가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보건·사회복지, 숙박·음식점 등이 감소했으나 금융·보험, 도소매 등이 늘면서 0.3% 증가했다.

취업자수는 증가 폭이 소폭 확대됐다. 10월중 취업자수는 전년보다 6만4000명 증가했다. 전월 대비(계절조정)로는 2만5000명 늘었다. 실업률(계절조정)은 3.9%로 전월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소비자물가는 오름세를 확대했다. 10월중 소비자물가는 전년 대비 2.0% 올라 전월(1.9%)보다 상승 폭을 키웠다. 전월 대비로는 농산물가격을 중심으로 0.2% 하락했다. 근원인플레이션(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지수)은 전년보다 0.9%로 상승해 전월(1.0%)에 이어 1% 내외의 오름세를 지속했다.

부동산가격 상승세는 둔화했다. 10월중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보다 0.1% 올라 9월(0.3%) 대비 상승 폭을 줄였다. 전세가격은 전월 대비 0.1% 하락했다. 9월에도 전세가격은 0.1% 내렸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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