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美금리선물시장, 내년 단 한차례 금리인상만 예상

장안나

기사입력 : 2018-11-29 07:28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비둘기파적 발언을 함에 따라 내년 금리인상 기대가 급격히 후퇴하는 모습이다. 28일(현지시간) 금리정책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도 낙폭이 제법 컸다. 수익률곡선은 가팔라졌다.

파월 의장은 이날 뉴욕 이코노믹클럽 오찬연설에서 내년에 금리인상 횟수를 줄이거나 아예 중단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그는 “현 기준금리가 중립 추정치 바로 밑에 있는 것 같다”고 진단했다. ‘중립금리까지 갈 길이 멀다’고 한 지난달 언급과 비교해 발언 톤이 확 달라진 것이다.

이에 따라 금리선물시장에서는 내년중 단 한차례의 금리인상만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CME페드워치에 따르면 미 경제전망을 낙관한 파월 발언으로 다음달 금리인상 확률이 높아진 반면 내년 3월 확률은 낮아졌다.

내년 세차례 이상 금리인상 확률 역시 8.3%로 떨어졌다. 파월 발언 전의 11.5%, 한달 전의 17.6%보다 낮아진 수준이다.

한 채권전문가는 “내년에 두 차례 이상 금리인상이 있을 것으로 시장이 기대해왔지만 확신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연준이 경제지표에 의존한 통화정책을 펼칠 것 같다”고 평가했다.

다른 전문가는 “분기별로 기준금리를 올려온 연준이 긴축 중단 가능성을 열어둔 것 같다. 그 시점이 예상보다 한층 앞당겨졌다”고 발언했다.

이날 뉴욕채권시장에서 2년물 수익률은 전장보다 3.2bp(1bp=0.01%p) 떨어진 2.807%로 장을 끝냈다. 파월 발언 직후 2.790%로까지 내렸다가 주가를 따라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수익률곡선은 가팔라졌다. 10~2년물 수익률격차는 장중 한때 1.9bp 확대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