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3시20분 기준,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96.80으로 전장보다 0.59% 내렸다. 파월 발언 이후 초반 오름폭을 축소하고 96.72로 수직 하락했다가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유로화 및 파운드화는 달러화와 정반대 흐름을 보였다. 초반 내리다가 상승세로 돌아섰다. 유로/달러는 0.71% 오른 1.1373달러에 거래됐다. 나흘 만에 반등했다. 영국 파운드화도 하루 만에 급반등했다. 파운드/달러는 0.69% 높아진 1.2833달러를 기록했다. ‘무질서한’브렉시트 시 통화약세 가능성을 우려한 영란은행 경고로 장 초반 1.2752달러로 떨어졌다가 되올랐다.
달러화 약세 속에 엔화 가치는 사흘 만에 소폭 되올랐다. 뉴욕주가가 2%대 급등세를 보인 가운데 추가 오름폭이 제한됐다. 달러/엔은 전장보다 0.18% 내린 113.58엔을 기록했다. 스위스프랑화는 달러화에 0.5% 강세를 보였다.
이번 주말 미국과 중국 간 정상회담에서 무역협상 타결 기대가 커진 가운데 위안화 가치는 달러화에 반등했다. 위안화 역외환율은 6.9386위안으로 0.19% 하락했다. 호주달러화는 달러화 대비 1.2% 강해졌다.
달러화 약세 및 위험선호 분위기 속에 이머징 통화들은 달러화보다 일제히 강했다. 멕시코 페소화 및 남아공 랜드화 환율이 1.2%씩 급락했다. 터키 리라화 환율은 0.9% 떨어졌다. 브라질 헤알화 환율도 0.6% 내렸다. 아르헨티나 페소화 환율은 0.2%, 러시아 루블화 환율은 0.1% 각각 낮아졌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파월 의장은 뉴욕 이코노믹클럽 오찬연설에서 “현 기준금리가 역사적 기준에서 볼 때는 여전히 낮기는 하지만 중립 추정치 바로 밑에 있는 것 같다”고 진단했다. ‘중립금리까지 갈 길이 멀다’고 한 지난달 언급과 비교해 발언 톤이 확 달라진 것이다. 그러면서 “미리 정해진 정책경로는 없고 경제지표를 면밀히 관찰 중”이라며 “알다시피 상황이 가장 조심스럽던 전망과도 아주 다르게 전개되는 일이 많다. 연준의 점진적 금리인상 속도는 위험균형을 맞추기 위한 행보였다”고 덧붙였다.
지난 3분기 미 경제성장 속도가 당초 추산한 수준과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수정치는 전기비 연율 환산 기준으로 3.5%를 기록했다. 1차 발표치이자 시장 예상치와 동일한 결과다. 기업투자와 재고투자 증가율이 소폭 상향 조정된 반면 소비지출 증가율은 하향됐다. 개인소비지출(PCE) 증가율이 4.0%에서 3.6%로 낮춰진 반면 비거주용 고정투자 증가율은 0.8%에서 2.5%로 높여졌다. PCE 물가지수 상승률은 1.6%에서 1.5%로 하향됐다. 근원 PCE 물가지수 상승률은 1차 발표치인 1.7%를 유지했다.
지난달 미 신규주택 판매가 예상과 달리 32개월 만에 최소를 기록했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10월 신규주택 판매는 전월보다 8.9% 줄어든 연율 54만4000호(계절조정치)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3.7% 늘어난 57만5000호를 예상했다. 다만 9월 수치가 55만3000호에서 59만7000호로 상향 수정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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