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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외환]달러 0.3%↑…연준 부의장 “점진적 추가 인상 지지”

장안나

기사입력 : 2018-11-28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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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27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가치가 0.3% 올랐다. 사흘 연속 상승세다. 점진적 추가 금리인상을 지지하겠다는 리처드 클라리다 연방준비제도(연준) 부의장 발언이 나와 달러화 강세를 이끌었다.

오후 3시2분 기준,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97.37로 전장보다 0.32% 올랐다. 장중 지난 13일 이후 가장 높은 97.497로까지 올랐다.

달러화 강세 속에 유로화 가치는 사흘 연속 떨어졌다. 유로/달러는 0.26% 내린 1.1298달러에 거래됐다. 영국 파운드화는 하루 만에 급반락했다. 파운드/달러는 0.62% 내린 1.2732달러를 기록했다. 브렉시트 협상안의 영국 의회 통과 여부가 쉽지 않으리라는 우려가 확산됐다. 브렉시트 합의로 미국과 영국 간 교역이 한층 어려워질 수 있다는 도널드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 미 대통령 발언도 파운드화에 악재였다.

엔화 가치는 달러화에 이틀 연속 떨어졌다. 달러/엔은 전장보다 0.16% 오른 113.77엔을 기록했다. 스위스프랑화는 달러화에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중 관세 위협 속에 중국 위안화 가치는 달러화에 소폭 반락했다. 이번 발언이 가격에 어느 정도 선반영됐다는 인식에 따라 낙폭은 크지 않았다. 위안화 역외환율은 6.9545위안으로 0.06% 상승했다. 호주달러화는 달러화 대비 0.1% 강해졌다.

이머징 통화들은 대체로 달러화보다 강했다. 브라질 헤알화 환율이 1.6% 급락했다. 아르헨티나 페소화 환율은 0.8%, 멕시코 페소화 환율은 0.7% 각각 떨어졌다. 러시아 루블화 환율도 0.05% 낮아졌다. 반면 터키 리라화 환율은 0.6% 높아졌고 남아공 랜드화 환율도 0.3% 상승했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이 점진적 추가 금리인상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클라리다 부의장은 뉴욕에서 열린 은행규제 관련 콘퍼런스 연설에서 이같이 말하면서도 “미리 정해진 긴축 경로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 금리가 중립수준에 가까워짐에 경제지표를 면밀히 주시하는 일이 특히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 금리는 지난 2015년 금리인상을 개시했을 때보다는 중립 수준에 더 가까워졌지만 얼마나 근접했는지를 두고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내 의견이 다양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립금리와 자연실업률에 대한 위원들 생각을 업데이트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동안 지표에 의존한 통화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달 미 소비심리가 예상보다 더 약해졌다. 콘퍼런스보드가 집계한 11월 소비자신뢰지수는 135.7로 전월보다 2.2포인트 떨어졌다. 예상치 135.9를 밑도는 수치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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