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英-EU 브렉시트 협상 마무리…英의회 비준까지 진통 예상

장안나

기사입력 : 2018-11-26 06:52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유럽연합(EU)과 영국이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협상을 공식 마무리했다고 주요 외신들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이 45년 만에 EU를 떠나기로 한 셈이다. 영국은 지난 1973년 EU 전신인 유럽경제공동체(EEC)에 가입한 바 있다.

영국을 제외한 EU 회원국 정상들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특별정상회의를 열고 영국의 EU 탈퇴 조건을 담은 브렉시트 합의문에 만장일치로 서명했다. EU에서 탈퇴국이 생긴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합의문에 따르면 영국은 내년 3월29일 탈퇴 이후에도 2020년 말까지 전환기를 거친다. 이 기간 영국은 EU의 규정을 따라야 하지만 EU 의사 결정에는 참여할 수 없다. ‘이혼합의금’으로 불리는 재정기여금 390억파운드도 지급해야 한다.

또한 EU 정상들은 탈퇴 이후 양측 무역과 안보협력, 환경 분야 등 미래관계에 관한 윤곽을 담은 ‘미래관계 정치선언’에도 서명했다.

장 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은 “오늘은 슬픈 날이다. 영국과 같은 나라가 EU 떠나는 모습을 보는 것은 슬픈 일이며 비극적”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EU 27개국 승인 이후 양측 의회가 합의문 비준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EU 의회 승인은 순탄하게 진행될 전망인 반면 영국은 승인 여부가 불투명하다. 영국 하원 의원 다수가 협상 결과에 불만을 품고 합의문을 통과시키지 않겠다고 경고하고 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