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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A-메릴린치도 “내년 美주가 하락…대안은 현금”

장안나

기사입력 : 2018-11-26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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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내년 뉴욕주가 하락 관측이 늘고 있다. 골드만삭스에 이어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BoA-메릴린치)도 주식대안으로 현금을 제시하며 ‘뉴욕주가 하락론’에 가세했다고 미국 경제방송 CNBC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비타 서브라마니언 BoA-메릴린치 주식전략가는 “신용여건이 긴축되고 순익증가율이 둔화할 전망”이라며 이 같은 의견을 제시했다.

서브라마니언 전략가는 “주가가 내년 말 전에 고점을 칠 것 같다”며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가 연말 전 3000대로 소폭 오른 후 내년에는 2900선으로 3% 떨어질 듯하다”고 내다봤다. 이날 S&P500지수는 전장보다 17.37p(0.66%) 내린 2632.56에 장을 마친 바 있다.

그러면서 “수익률곡선 역전이 나타날 수 있고 주택경기가 약 1년 전 정점을 찍었으며, 내년에 스프레드가 더 확대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수익률곡선 역전은 일반적으로 경기침체 신호로 여겨진다.

그는 이어 “수익률곡선이 계속 평탄화함에 따라 주식시장 변동성이 증가하고 기업들이 내포한 약세장 신호의 더 많은 수가 시장 트리거로 작용할 것”이라 예상했다. 현재는 이 같은 신호의 58%가 약세장 트리거로 나타났다. 금융위기 발발 1년 전인 2007년10월에는 19개 신호가 모두 트리거가 됐다.

또한 “여전히 우호적인 펀더멘털과 안정적 투자심리, 좀 더 합리적인 밸류에이션은 긍정적 요인”이라면서도 “기업 순익증가세가 둔화하면 내년 S&P500지수가 고점 칠 확률은 높아진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주가 하락 전망에 따라 투자자들은 오랫동안 멀리해온 현금으로 다시 눈을 돌려야 한다”며 “현금 수익률이 S&P500 소속기업 60%의 수익률보다 더 높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골드만삭스도 내년 미국 주식시장을 아주 낙관적으로 보지는 않는다며 현금보유를 늘리고 경기방어주에 주목하라고 조언한 바 있다.

골드만삭스는 ‘2019년 글로벌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가계와 뮤추얼펀드, 연기금에 현금비중을 확대하라며 “현금이 오랜 만에 주식 대비 경쟁력 있는 자산군이 될 듯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기방어주 매수를 추천하며 대표적 방어주인 유틸리티업종 투자판단을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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