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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WTI 8% 폭락 ‘50$대로’…“사우디, 美유가인하 요구 외면 못해”

장안나

기사입력 : 2018-11-26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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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23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가 하루 만에 8% 폭락했다. 배럴당 50달러 선으로 뚝 떨어지며 1년여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 미 대통령이 이달 말 주요 20개국(G20) 회의 기간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 지도자를 만나 유가를 인하하도록 압박하리라는 전망이 퍼졌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는 전장보다 4.21달러(7.71%) 급락한 배럴당 50.42달러에 장을 마쳤다. 지난해 10월 중순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WTI는 지난 7주간 30% 넘게 낮아졌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전장보다 3.80달러(6.07%) 내린 배럴당 58.80달러에 거래됐다. 지난해 10월 말 이후 최저치이자 이틀 연속 하락세다.

주간 기준, WTI는 10.8%, 브렌트유는 11.3% 각각 낮아졌다. 지난 2016년 1월 이후 최대 주간 낙폭을 기록했다. 7주 연속 하락했다.

최근 트럼프 미 대통령은 여러 차례에 걸쳐 유가를 떨어뜨리도록 사우디를 압박한 바 있다. 반체제 언론인 암살사건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을 감싸준 대가로 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 왕자가 그의 유가인하 요구를 외면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원유시장에서는 보고 있다.

밥 맥낼리 래피단 에너지 어드바이저스 대표는 “트럼프 대통령이 G20서 사우디의 살만 왕자 및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만나 적정한 유가 범위를 논의할 듯하다”고 평가했다.

암리타 센 에너지에스펙츠 애널리스트는 “사우디가 감산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원유시장에 팽배하다”고 진단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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