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뉴욕-주식]유가폭락 속 1% 미만 동반↓…S&P 조정장 재진입

장안나

기사입력 : 2018-11-26 06:07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23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 미만 동반 하락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이전 고점 대비 10% 이상 밀린 ‘조정국면’에 재진입했다. 이날 시장이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오후 1시에 종료함에 따라 거래는 한산한 편이었다.

유가가 8% 가까이 폭락해 에너지업종이 3% 넘게 급락했다. 중국과 미국의 무역갈등 속에 기술주 역시 약세를 이어갔다. 미국이 안보동맹국들에 중국 화웨이의 5G 통신장비를 사용하지 말라고 설득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나흘 연속 내렸다. 전장보다 178.74p(0.73%) 떨어진 2만4285.95에 거래를 끝냈다. S&P500지수는 17.37p(0.66%) 내린 2632.56에 거래됐다. 나스닥종합지수는 33.27p(0.48%) 낮아진 6938.98을 기록했다. S&P500과 나스닥지수는 하루 만에 반락했다.

다우와 S&P500지수는 블랙프라이데이를 기준으로 지난 2010년 이후, 나스닥지수는 2011년 이후 최악의 하루를 보냈다.

주간 기준, 세 지수는 3% 넘게 떨어지며 지난 2011년 이후 최악의 추수감사절 주간을 보냈다.

뉴욕주식시장 변동성지수(VIX)는 하루 반에 반등했다. 3.46% 오른 21.52를 기록했다.

S&P500 11개 섹터 가운데 8개가 약해졌다. 유가폭락 여파로 에너지주가 3.3% 급락했다. 그 뒤는 커뮤니케이션서비스(-1.2%) 소재(-1.1%) 기술·금융(-0.9%) 업종 순이었다. 재량소비재주도 0.4% 하락했다. 반면 필수소비재주는 0.3% 올랐고 헬스와 유틸리티주도 0.1%씩 높아졌다.

개별종목 중 유가폭락 여파로 셰브론과 엑슨모빌이 각각 3.4% 및 2.7% 하락했다. 애플은 2.5% 떨어지며 나흘 연속 내렸다. 고객정보 유출사고 부담에 아마존도 1% 낮아졌다. 뉴욕주식시장 FANG+지수는 1.5% 떨어졌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미 서부텍사스원유(WTI)가 하루 만에 8% 폭락했다. 배럴당 50달러 선으로 뚝 떨어지며 1년여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 미 대통령이 이달 말 주요 20개국(G20) 회의 기간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 지도자를 만나 유가를 인하하도록 압박하리라는 전망이 퍼졌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는 전장보다 4.21달러(7.71%) 급락한 배럴당 50.42달러에 장을 마쳤다. 지난해 10월 중순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WTI는 지난 7주간 30% 넘게 낮아졌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전장보다 3.80달러(6.07%) 내린 배럴당 58.80달러에 거래됐다. 지난해 10월 말 이후 최저치이자 이틀 연속 하락세다.

이번 달 미 제조업 및 서비스업 활동이 예상보다 약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금융정보업체 마킷에 따르면 미 11월 종합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는 전월 확정치보다 0.5포인트 하락한 54.4를 기록했다. 제조업 PMI가 0.3포인트 낮아진 55.4로, 예상치 55.7을 하회했다. 서비스업 PMI는 54.4로 0.4포인트 떨어졌다. 예상치는 54.9 수준이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