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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외환]달러 0.3%↑ ‘1주 최고’…PMI 부진 속 유로 약세 영향

장안나

기사입력 : 2018-11-26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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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23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화 가치가 한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사흘 만에 상승했다. 경제지표 부진으로 유로화가 약세를 보인 영향이 반영됐다. 유가폭락 속에 안전자산으로서 달러화 매력이 강해진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오후 3시20분 기준,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96.961로 전장보다 0.26% 올랐다.

유로화 가치는 사흘 만에 반락했다. 유로/달러는 0.69% 급락한 1.1328달러에 거래됐다. 금융정보업체 마킷이 집계한 이달 유로존 종합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는 전월 최종치보다 0.7포인트 하락한 52.4를 기록했다. 지난 2014년12월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시장에서는 53.0을 예상했다.

주말 유럽연합 정상회담을 앞두고 영국 파운드화는 하루 만에 반락했다. 파운드/달러는 0.56% 떨어진 1.2804달러를 기록했다.

위험회피 분위기 속에 엔화 가치는 달러화에 이틀 연속 올랐으나 오름폭은 크지 않았다. 달러/엔은 전장보다 0.07% 내린 112.85엔을 기록했다. 스위스프랑화는 달러화에 0.3% 약세를 나타냈다.

미중 무역갈등 여파로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에 약세를 이어갔다. 위안화 역외환율은 6.9435위안으로 0.27% 상승했다. 미국이 안보동맹국들에 중국 화웨이의 5G 통신장비를 사용하지 말라고 설득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머징 통화들도 달러에 대부분 약세였다. 멕시코 페소화 환율이 0.3% 높아졌고 브라질 헤알화 환율은 0.5% 올랐다. 아르헨티나 페소화 환율은 2.7% 급등했다. 러시아 루블화 환율은 1% 뛰었다. 남아공 랜드화 환율은 0.8% 올랐다. 터키 리라화 환율만 0.02% 내렸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 미만 동반 하락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이전 고점 대비 10% 이상 밀린 ‘조정국면’에 재진입했다. 이날 시장이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오후 1시에 종료함에 따라 거래는 한산한 편이었다. 유가가 8% 가까이 폭락해 에너지업종이 3% 넘게 급락했다. 중국과 미국의 무역갈등 속에 기술주 역시 약세를 이어갔다. 미국이 안보동맹국들에 중국 화웨이의 5G 통신장비를 사용하지 말라고 설득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나흘 연속 내렸다. 전장보다 178.74p(0.73%) 떨어진 2만4285.95에 거래를 끝냈다. S&P500지수는 17.37p(0.66%) 내린 2632.56에 거래됐다. 나스닥종합지수는 33.27p(0.48%) 낮아진 6938.98을 기록했다. S&P500과 나스닥지수는 하루 만에 반락했다.

미 서부텍사스원유(WTI)가 하루 만에 8% 폭락했다. 배럴당 50달러 선으로 뚝 떨어지며 1년여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 미 대통령이 이달 말 주요 20개국(G20) 회의 기간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 지도자를 만나 유가를 인하하도록 압박하리라는 전망이 퍼졌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는 전장보다 4.21달러(7.71%) 급락한 배럴당 50.42달러에 장을 마쳤다. 지난해 10월 중순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WTI는 지난 7주간 30% 넘게 낮아졌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전장보다 3.80달러(6.07%) 내린 배럴당 58.80달러에 거래됐다. 지난해 10월 말 이후 최저치이자 이틀 연속 하락세다.

이번 달 미 제조업 및 서비스업 활동이 예상보다 약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마킷에 따르면 미 11월 종합 PMI 잠정치는 전월 최종치보다 0.5포인트 하락한 54.4를 기록했다. 제조업 PMI가 0.3포인트 낮아진 55.4로, 예상치 55.7을 하회했다. 서비스업 PMI는 54.4로 0.4포인트 떨어졌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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