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뉴욕-외환]달러 0.7% 반등…주가 연일 급락에 안전자산 매력↑

장안나

기사입력 : 2018-11-21 06:18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20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가치가 0.7% 반등했다. 사흘 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뉴욕주가가 연 이틀 급락세를 이어가자 안전자산으로서 달러화 매력이 부각한 덕분이다. 글로벌 경제성장 둔화 우려도 달러화 강세를 한층 부추겼다.

오후 3시20분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전장보다 0.69% 오른 96.83에 거래됐다. 장 초반부터 꾸준히 레벨을 높여갔다.

반면 유로화 가치는 유럽주가 하락을 따라 닷새 만에 반락했다. 이탈리아 예산안 갈등 우려 등으로 FTSE유로퍼스트300지수는 1.08% 하락한 1384.18을 나타냈다. 유로/달러는 0.79% 하락한 1.1365달러에 호가됐다. 영국 파운드화도 약세로 전환했다. 파운드/달러는 1.2783달러로 0.53% 낮아졌다.

달러화 강세와 뉴욕주가 급락이 맞물린 가운데 엔화 가치는 소폭 반락했다. 달러/엔은 전장보다 0.12% 오른 112.69엔을 기록했다. 스위스프랑화는 달러화에 0.1% 약해졌다.

미중 무역갈등 우려와 금리인상 가능성 속에 중국 위안화 가치는 연일 하락했다. 위안화 역외환율은 6.9427위안으로 0.13% 상승했다. 위험회피 분위기 속에 호주달러화는 달러화에 1% 넘게 약세를 나타냈다.

이머징 통화들은 달러화 대비 대부분 약했다. 터키 리라화 환율이 1.4% 높아졌고 러시아 루블화 환율은 0.9% 올랐다. 남아공 랜드화 환율은 0.8%, 아르헨티나 페소화 환율은 0.7% 상승했다. 멕시코 페소화 환율도 0.2% 높아졌다. 반면 브라질 헤알화 환율은 0.1% 떨어졌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2%대 동반 하락했다. 유가 폭락 여파로 에너지업종이 급락한 가운데 타깃 실적 부진은 소매업종을 압박했다. 미중 무역갈등 불안감이 잔존한 가운데 경제성장 우려로 운수업종이 떨어진 점도 주가 흐름에 일조했다. 다우존스운수업종지수는 3.1% 내렸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51.80포인트(2.21%) 급락한 2만4465.64에 거래를 끝냈다. 장중 낙폭이 640p에 달하기도 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48.84p(1.82%) 내린 2641.89에 거래됐다. 두 지수는 이틀 연속 하락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사흘 연속 내렸다. 119.65p(1.70%) 떨어진 6908.82를 기록했다.
지난달 미 주택착공건수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10월 주택착공건수는 122만8000건으로 전월대비 1.5% 늘었다. 예상치 122만5000건을 상회하는 수치다. 직전월 기록은 120만1000건에서 121만건으로 상향 수정됐다. 지난달 건축허가건수는 0.6% 줄어든 126만3000건에 그쳤다. 시장이 예상한 126만7000건을 밑도는 수준이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