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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외환]달러 0.3%↓ '2주 최저'… 주택지표 부진 + 비둘기 연준 영향 지속

장안나

기사입력 : 2018-11-20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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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19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가치가 0.3% 떨어졌다. 이틀 연속 하락, 2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금리인상 종료가 임박했음을 시시한 연방준비제도(연준) 부의장 발언 영향이 지속했다. 이달 미 주택지표가 부진하게 나온 점도 달러화를 압박했다.

오후 3시20분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전장보다 0.25% 내린 96.19에 거래됐다. 장 초반부터 꾸준히 하락 압력을 받았다. 오전 10시 예상을 밑돈 주택지표가 나오자 96.38에서 96.13으로 떨어졌다가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달러화 약세 속에 유로화 가치는 나흘 연속 상승했다. 유로/달러는 0.31% 상승한 1.1453달러에 호가됐다. 영국 파운드화 가치도 연일 올랐다. 파운드/달러는 1.2858달러로 0.19% 높아졌다. 미셸 바르니에 유럽연합(EU) 협상팀 수석대표가 영국과의 무역협상이 2020년까지 타결되지 못할 경우 전환기간을 2년 더 연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뉴욕주가 급락 속에 안전자산인 엔화 가치는 강세를 이어갔다. 달러/엔은 전장보다 0.23% 내린 112.55엔을 기록했다. 이날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는 1~3%대 하락했다. 스위스프랑화는 달러화에 0.6% 강해졌다.

중국 위안화 가치는 반락했다. 위안화 역외환율은 6.9317위안으로 0.16% 상승했다. 주말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에서 미중 갈등이 재연된 데다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고개를 들었다. 중국 경제에 대한 글로벌 금융시장 시각을 보여주는 호주달러화는 달러화에 0.5% 약세를 나타냈다.

이머징 통화는 달러화 대비 혼조세였다. 터키 리라화 환율은 0.2%, 아르헨티나 페소화 환율은 0.3% 각각 떨어졌다. 러시아 루블화 환율도 0.7% 내렸다. 반면 멕시코 페소화 환율은 1% 뛰었다. 남아공 랜드화 및 브라질 헤알화 환율은 각각 0.3% 및 0.6% 올랐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이달 미 주택시장지수가 4년반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미 주택건설협회(NAHB)에 따르면 11월 주택시장지수는 전월대비 8포인트 하락한 60을 기록했다. 예상치 67을 밑도는 수치이자 지난 2016년 8월 이후 최저치다.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이 시진핑 중국 주석 면전에서 대중 관세 규모를 배가할 수 있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펜스 부통령은 17일 파푸아뉴기니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 연설에서 “미 요구에 불응할 경우 대중 관세를 2배 이상 늘릴 수 있다”고 엄포를 놓았다. 그보다 앞서 연설에 나선 시 주석도 미 통상정책을 겨냥해 “보호무역주의는 근시안적 접근법이다. 실패할 수 밖에 없다”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냉전이든, 무역전쟁이든 어떤 형태의 대립에서도 승자는 없음을 역사가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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