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조사업체 이베스트먼트에 따르면 10월 헤지펀드는 3.1% 손실을 기록했다. 지난 2011년 이후 두 번째로 큰 월간 손실폭이다. 그 여파로 연초 대비 수익률이 마이너스 2.6%로 집계됐다. 헤지펀드는 지난해 9%, 지지난해 5.8% 수익을 각각 거둔 바 있다.
부문별로 10월중 주식형 펀드가 4.3% 손실을 보며 타격이 두드러졌다. 파생상품 펀드는 3.7%, 멀티마켓 펀드는 2.5% 각각 손실을 냈다. 외환 펀드만 1% 이상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지난달 주가 낙폭에 비하면 헤지펀드는 상대적으로 선전한 편이다. 지난 10월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는 7% 떨어지며 2011년9월 이후 가장 큰 폭 하락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5.2% 하락해 지난 2016년1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9.2% 내리며 지난 2008년 11월 이후 최대 하락폭을 나타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