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 주요 20개국(G20) 회의 기간 진행할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양측이 지난 9일 전화통화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통화에서 양국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돌파구가 마련된 것은 아니다. 하지만 고위급 인사 간 소통은 무역합의를 위한 양국 의지를 보여주는 행보라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이들에 따르면 미국은 무역협상에 들어가기 전 중국이 구체적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반면 중국은 ‘회담이 먼저’라는 입장을 고수하며 공식 제안을 해버리면 협상력을 잃을까 우려하는 상황이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