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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채권] 예산 수정안 제출시한 임박…伊10년물 금리 ‘2주 최고’

장안나

기사입력 : 2018-11-13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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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12일(현지시간) 유럽채권시장에서 이탈리아 국채 10년물 수익률의 거의 2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요구한 예산안 수정안 제출 시한을 하루 앞두고 불확실성이 고조된 영향이다.

유럽 주요국 국채수익률은 이탈리아를 제외하고 동반 하락했다. 뉴욕시간 오후 12시 기준, 독일 분트채 10년물 수익률은 1bp 낮아진 0.4%에 거래됐다. 이탈리아 예산안 및 ‘노딜 브렉시트’ 우려 속에 안전자산 매수세가 유입된 결과다.

반면 이탈리아 국채 10년물 수익률이 전장보다 4bp(1bp=0.01%p) 오른 3.438%에 호가됐다. 거의 2주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EU 집행위원회가 재정수지 적자를 국내총생산의 2.4%로 설정한 이탈리아의 내년 예산안을 거부하고 13일까지 수정안 제출을 요구했다. 이탈리아가 예산안 집행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인 가운데 EU 집행위는 이탈리아가 예산안을 재편성하지 않을 경우 제재를 가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영국 길트채 10년물 수익률은 4bp 떨어진 1.452%를 기록했다. 거의 2주 만에 최저치다.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가 브렉시트 협상안 승인을 위해 이날 열려던 비상 내각회의를 보류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여파로 연내 브렉시트 협상 타결 낙관론이 후퇴했다.

그밖에 스페인 10년물 수익률은 1.599%로, 0.05bp 내렸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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