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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의 발톱’ 세운 美연준…원·달러 환율 11원 급등

한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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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11-09 16:15 최종수정 : 2018-11-09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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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의 발톱’ 세운 美연준…원·달러 환율 11원 급등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 추가 인상 계획을 시사하면서 기존 매파적 기조를 재확인한 가운데 원·달러 환율이 급등했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1.0원 상승한 1128.3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7원 오른 1121.0원에 출발 뒤 상승 폭을 키웠다.

연준이 이달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내달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달러화는 강세를, 원화는 약세를 나타냈다. 연준은 8일(현지시간) 연방 기준금리를 2.0~2.25%로 동결했다. 연준은 이날까지 이틀간 개최한 통화정책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이같이 결정했다.

연준이 금리를 2.00~2.25% 동결할 것으로 내다봤던 시장의 예상과 부합한 결과다. 다만 연준은 추후 점진적으로 추가적인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임을 예고했다. 연준은 이날 성명에서 "위원회는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의 점진적인 추가 인상이 경제활동의 지속적인 확장과 노동시장 호조, 물가상승 목표 등과 부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금융시장은 연준이 12월 FOMC 정례회의에서 올해 4번째 금리인상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연준은 지난 9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렸으며 3월과 6월에도 기준금리를 인상한 바 있다.

윤창용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원화는 위안화 약세, 달러화 강세에 연동돼 절하 흐름이 연장됐고 펀더멘털보다 심리적 요인이 원화 약세를 주도하고 있다”면서 “대외 불확실성 해소 시 원화 약세 분이 되돌려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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