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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중간선거 후 투심 개선…바이두 등 亞기업 회사채 발행 ‘러시’

장안나

기사입력 : 2018-11-09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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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미국 중간선거 이후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아시아 회사채 발행 시장이 활기를 되찾는 모습이다. 이런 가운데 중국 대표 검색엔진회사 바이두가 5년6개월 및 10년물 회사채를 발행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8일 보도했다.

바이두가 처음 제안한 수익률은 국채 대비 각각 1.5%포인트, 1.95%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10년물 회사채 수익률이 5.15%가 되는 셈이다.

한 은행가는 바이두가 이번 발행으로 15억달러를 조달할 수 있다고 전했다. 지난 3월 조달액과 비슷한 규모다.

최근 긍정적 시장분위기와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의 신용등급 전망 상향이 바이두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번 주 무디스는 바이두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높인 바 있다. 신용등급은 투자등급 가운데 네 번째로 낮은 ‘A3’이다.

채권시장 위험선호 심리도 강해진 모습이다. 고신용 아시아 기업 및 정부가 발행한 채권에 대한 부도 보험료를 나타내는 신용부도스왑(CDS) 마킷 아이트랙스(iTraxx) 지수는 최근 급락했다. 지난주 초 93bp(1bp=0.01%p) 수준에서 83bp 이하로 하락했다.

조이스 빙 에버든스탠더드투자 분석가는 “지난 10월 부진한 한달을 보낸 아시아 회사채 발행 시장이 결국 안정을 되찾았다”며 “자금조달이 필요한 기업들이 크리스마스 전에 회사채 발행에 나서려 하고 있다. 이들은 더 높은 이자 내는 일도 마다하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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