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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외환]달러 약보합…중간선거 결과 대기 + 파운드 연일 강세

장안나

기사입력 : 2018-11-07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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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6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가치가 이틀 연속 하락했다. 낙폭은 크지 않았다. 이날 중간선거 결과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작용했다. 브렉시트 기대감에 파운드화가 강세를 이어간 점은 달러화에 부담이 됐다.

오후 3시32분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전장보다 0.04% 내린 96.31에 거래됐다.

한 외환전문가는 “의회가 분열되면 달러화 가치가 단기적으로 하락 압력을 받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의회 분열은 예견된 결과이기에 달러화가 곧 방향을 바꿔 되오를 듯하다”고 내다봤다. 현지 여론조사에 따르면 상원은 공화당이, 하원은 민주당이 다수를 차지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유로화는 달러화보다 소폭 강했다. 유로/달러는 1.1413달러로 0.04% 높아졌다. 파운드/달러는 0.38% 상승한 1.3091달러에 호가됐다. 영국과 EU 간 브렉시트 협상이 이번 주말 전에 타결될 수 있다는 발언이 전해졌다. BBC의 한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에 “이번주 말 합의 도출이 가능할 만큼 양측이 충분한 진전을 이뤘을 수도 있다”고 적었다.

반면 뉴욕주식시장이 소폭 오른 가운데 엔화 가치는 달러화에 약세를 이어갔다. 달러/엔은 0.19% 높아진 113.40엔을 기록했다.

중국 위안화 가치도 달러화 대비 약세였다. 위안화 역외환율은 0.12% 높아진 6.9213위안을 기록했다.

이머징 통화들은 달러화에 혼조세였다. 터키 리라화 환율이 1.5% 뛰었다. 브라질 헤알화 환율은 1% 올랐다. 아르헨티나 페소화 환율은 0.4%, 러시아 루블화 환율은 0.1% 높아졌다. 반면 멕시코 페소화 환율은 0.5% 떨어졌다. 남아공 랜드화 환율은 0.2% 낮아졌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지난 9월 미 기업들의 구인규모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감소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9월 미 기업들의 구인규모는 700만9000명으로, 전월보다 28만4000명 줄었다. 시장이 예상한 710만명을 밑도는 수준이다. 8월 기록은 713만6000명에서 5만7000명 상향 수정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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