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금리는 2018년 11월 금통위 이후 추가 금리인상에 대한 기대감이 제한되면서 금리 강세 흐름이 나타나겠지만, 하반기 인플레이션 개선과 기준금리 인상 경계감이 되살아나면서 일시적으로 금리 반등구간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2019년 국내 채권금리 레인지는 국고채 3년물이 1.85%~2.30%, 국고채 10년물이 2.15~2.60%에서 등락할 것으로 봤다.
백윤민 연구원은 "투자전략 관점에서는 연초 금리 강세 흐름이 이어지면서 차본 차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질 수 있지만, 전반적으로 플래트닝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에서 캐리 수익을 극대화 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백 연구원은 "한은은 올해 11월 기준금리 인상을 포함해 2019년 하반기에 추가적으로 1차례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펀더멘탈 부진에도 불구하고 한은이 금융안정 차원에서의 금리인상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한미 금리역전폭이 추가적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는 2019년에도 금융안정 차원의 금리인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관측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