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현지시간) 미 경제방송 CNBC에따르면 커들로 위원장은 이날 워싱턴DC에서 열린 중소기업 포럼 연설에서 “최근 주가급락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정책 때문이 아니라 고평가된 기술주가 조정을 받은 영향”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FANG(페이스북·애플·넷플릭스·구글) 주식들이 급등하면서 조정 받을시기가 왔을 뿐이다. 아니, 조정 시기를 이미 넘긴 것 같다”면서도 “이는 백악관 공식 견해가 아니라 내 의견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뉴욕주식시장 대표 지수인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은 최근 고점에서 9% 이상급락한 후 이번 주 들어 사흘 연속 랠리를 이어갔다. 이날 전장보다 28.63p(1.06%) 상승한 2740.37에 장을 마쳤다.
그러면서 “최근 주가급락에도 전반적 경제성장세가 훼손된 것은 아니다. 미 성장률이내년까지 현재의 3% 수준을 이어갈 전망”이라며 “그보다 더 오를 가능성도 없지 않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부과가 주가급락을 초래했느냐’는 질문을 받자 커들로 위원장은 “그렇지않을 듯하다. 현재 미 경제는 매우 건전하고 기업순익도 치솟고 있다”고대답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