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구디자인 공모 당선작. 사진=LH.
이번 가구디자인 공모전은 LH가 공공분양주택 품질혁신을 위해 발표한 10대 추진전략의 일환으로서, 고객 및 생산자가 직접 디자인에 참여하고 전문성 있는 가구업체가 시공하도록 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 공모분야는 주방가구, 시스템가구 등 공공분양주택에 적용되는 모든 가구로 전용59㎡ 등 5개 타입의 다양한 평면에 설치할 가구디자인을 제안하도록 했다.
LH는 당선작을 반영해 LH 분양주택 가구 매뉴얼을 제작하고, 실물 견본을 설치해 일반 국민에게 공개한 후 고객 평가를 두 차례 실시해 그 평가를 디자인에 반영할 예정이다. 완성된 가구 표준모델은 2019년 착공예정인 평택고덕 A-39BL 공공분양주택에 시범 적용되는 것을 시작으로 신규 공공분양주택에 전면 적용해 입주민 만족도 향상에 기여할 예정이다.
김한섭 LH 공공주택본부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입주자가 만족할 수 있는 기능과 디자인을 갖춘 가구를 새로운 주택평면에 적용해, 공공분양주택에 대한 국민의 인식 전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감동할 수 있는 공공분양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