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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외환]달러 0.1% 상승…美민간고용 호조 vs 파운드 강세

장안나

기사입력 : 2018-11-01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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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31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가치가 사흘 연속 올랐다. 상승폭은크지 않았다. 10월 민간고용 지표가 양호했으나 파운드화가치가 제법 큰 폭으로 올라 달러화의 추가 상승은 제한됐다.

오후 352분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전장보다 0.08% 상승한 97.09에 거래됐다. 하루 만에 16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유로존 경제성장 우려 속에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약세를 이어갔다. 유로/달러는 0.21% 내린 1.1323달러를 기록했다. 전일 유로존 3분기 성장률 둔화에 이어 이날은 독일 9월 소매판매가 전년대비 2.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브렉시트 기대감에 파운드화 가치는 반등했다. 파운드/달러는 0.55% 높아진 1.2777달러에 거래됐다. 도미닉 라브 영국 브렉시트 장관이 브렉시트 합의가 다음달 21일까지이뤄질 전망이라고 말한 영향이다. 그는 최근 힐러리 벤 의회 브렉시트위원장 앞으로 보낸 서신에서 북아일랜드문제가 아직 남았지만 유럽연합과의 이견 대부분을 해소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뉴욕주가 상승에도 엔화는 달러화보다 더 강했다. 달러/엔은 112.88엔으로 0.21% 내렸다. 반면 스위스프랑화는 0.2% 약해졌다.

예상치를 크게 하회한 중국 제조업 지표에 위안화 가치는 달러화에 하락했다. 위안화 역외 환율은 0.12% 오른 6.9781위안을 기록했다. 중국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52.0으로예상치(50.6)를 하회했다. 지난 20167월 이후 최저치다. 중국경제에 대한 글로벌 금융시장 시각을 보여주는 호주 달러화도 달러화 대비 0.3% 약해졌다.

이머징 통화는 달러화에 대체로 약세를 나타냈다. 터키 리라화 환율이 2.1% 급등했다. 멕시코 페소화 환율은 1.4% 뛰었다. 남아공 랜드화 환율도 1% 넘게 올랐다. 브라질 헤알화 및 러시아 루블화 환율은 0.6% 내외로 높아졌다. 반면 아르헨티나 페소화 환율은 2.3% 급락했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이달 미 민간고용 증가폭이 지난 2월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에 따르면 10월 미 민간고용은 전월보다 227000명증가했다. 예상치 189000명을상회하는 결과다. 9월 수치는 당초 23만명에서 218000명으로 하향 수정됐다.

3분기 고용비용지수 상승폭이 예상보다 컸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3분기 고용비용지수(ECI)는 전분기 대비 0.8%(계절 조정) 올랐다. 시장에서는 0.7% 상승했을것으로 예상했다. 2분기(0.6%)보다 상승폭이 더 컸다. 전년동기비 ECI2.8% 높아졌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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