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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창립 25주년...내일부터 28일까지 최대 50%

구혜린 기자

hrgu@

기사입력 : 2018-10-31 08:45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 이마트 '블랙이오'
계란·바나나·한우 등 50% 첫주부터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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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이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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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이마트가 창립 25주년을 맞아 내달 1일부터 28일까지 대규모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의 이름은 '블랙이오'다. '블랙'프라이데이에 '이'마트에 '오'면 대박이란 의미를 덧붙였다. 이마트는 미국 블랙프라이데이와 중국 광군제와 같은 한국을 대표하는 쇼핑 문화를 발전시키기 위해 이같이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4주간 할인되는 품목은 총 2000여 품목, 3000억 규모다. 신선상품은 1주 단위, 가공·생활용품은 2주 단위로 상품을 변경해 할인한다. 연중 최저가 '가격의 끝' 25가지 품목은 한 달 내내 저렴하게 살 수 있다.

신선식품의 경우 1주 차인 11월 1~7일에 계란, 바나나, 한우 등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계란은 알찬란 30개(대란) 한판에 연중 최저가인 2980원에 판매한다. 바나나는 한 송이에 3980원 하던 것을 행사카드(삼성·KB국민·현대·NH농협·우리카드)로 구매 시 같은 가격에 1+1로 판매한다.

기존 월별 10개씩 운영하던 '가격의 끝' 상품은 11월 동안 25가지로 확대한다. 가격의 끝 상품은 모두 연중 최저가이며, 일부 상품은 개점기념 기획 팩을 별도로 제작해 더욱 저렴하게 선보인다. 샘표 양조간장701, G7 블랙 인스턴트커피 100입, 하인즈 케찹356, 클리오 칫솔 등을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다.

이마트는 또한 칠레 명품 와이너리 코노수르와 협력해 코노수르 싱글빈야드 리미티드 에디션을 1만9800원에 선보인다. 이 와인은 시라 품종의 포도로 양조한 것으로 자두, 블랙베리 등 검붉은 과일 풍미가 진하게 풍기는 게 특징이다.

유럽 1위 냉동 피자 제조사인 닥터 외트거 피자는 정상가 5000원에 카드 할인으로 2주간 50% 할인된 2500원에 선보인다. 말레이시아 마미사의 미스터포테이토칩45g 2종(오리지널·샤워크림&어니언)은 각 30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는 월 단위 전단인 '월간가격' 11월호를 통해 7만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할인해주는 블랙이오 특별 쿠폰도 발행한다. 또한 각종 경품 추첨 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갑수 이마트 사장은 "25년간 진행해온 11월 이마트 창립기념 행사는 블랙프라이데이, 광군제 같은 명실공히 한국을 대표하는 쇼핑 문화로 자리 잡았다"면서 "25년간 변함없이 지지해준 고객에게 보답하는 의미로 행사를 마련했다. 앞으로의 25년 또한 더 좋은 상품을 제공하는 데 힘을 쏟겠다"라고 말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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