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오전 트윗글에서 “최근 주가 급락은 선거결과를 확인하고 가려는 경계심리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주가가 떨어지기를 원한다면 민주당에 투표하시라. 민주당은 베네수엘라식금융모델인 고세율과 국경개방을 선호하는 곳”이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발언은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 우세 관측이 지배적인 가운데 전해졌다. 지난해 말 통과된 세제개편안은 대기업과 고소득자가 주요수혜자라는 비판을 받으며 공화당 후보 지지율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하지 못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다른 트윗글에서 스콧 렌 웰스파고 전략가 발언을 인용해 “연방준비제도가 좀 물러나 약간만 완화적으로 어조를낮춘다면 주가가 올해 초의 사상최고 수준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전했다.
이날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는 등락을 거듭한 끝에 2% 가까이 급반등했다. 사흘 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31.72포인트(1.77%) 높아진 2만4874.64에 거래를 끝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