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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WTI 1.3%↓ ‘10주 최저’…美中 무역갈등 심화에 재고증가 조짐

장안나

기사입력 : 2018-10-31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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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30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1.3% 하락, 10주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이틀 연속내림세다. 미국과 중국 간 무역갈등이 심화한 가운데 글로벌 원유재고 증가 조짐까지 나타난 영향이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는 전장보다 86센트(1.28%) 떨어진 배럴당 66.18달러에 장을 마쳤다. 장중8월 중순 이후 최저인 65.33달러로 하락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1.43달러(1.85%) 내린 배럴당 75.91달러에 거래됐다. 장중 2개월 만에최저인 75.09달러로까지 떨어졌다.

미중 무역마찰 심화가 글로벌 경제활동 및 연료수요를 훼손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11월 말로 예정된 미중 정상회담 성과가 부진할 경우 남은 2570억달러규모 중국산 수입품에도 관세 부과하는 방안을 준비 중이라고 블룸버그가 전일 보도한 바 있다.

바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이 싱가포르에서 열린 한 에너지콘퍼런스 연설에서 유가에하락압력을 가하는 두 요소가 있다. 하나는 높은 유가이고 다른 하나는 글로벌 경제성장 모멘텀 둔화라고 말했다.

러시아와 미국, 사우디아라비아 등 세계 최대 산유국의 생산량 증가 소식도 유가에 악재로 작용했다. 지난 9월 세 나라 산유량은 처음으로 일평균 3300만배럴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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