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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정상회담 성과 없으면 對中 추가관세 검토” - 블룸버그

장안나

기사입력 : 2018-10-30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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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2570억달러 규모 중국산수입품에 추가 관세 부과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11월 말로 예정된 미중 정상회담에서 성과가 없을 경우 나머지 2570억달러 규모 중국산 제품에도 관세 부과하는 방안을 준비 중이라고 블룸버그가 소식통들을 인용해 29(현지시간) 보도했다. 모든 중국산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하는 셈이다.

트럼프 행정부가 이 같은 내용의 추가 관세 부과안을 12월초 발표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해당 관세가 12월초에발표되면 60일 뒤에 실행된다. 결국 내년 2월초 중국 음력설(춘절)쯤발동하는 것이다.

이번 소식통 발언은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구체적 양보안을 제시하도록 중국을 압박하기 위한 목적일 수 있다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이에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도미국이 중국의 확실한 제안 없이는 무역회담을 재개하지 않을 듯하다고 보도한 바 있다.

■뉴욕주가·수익률 vs 엔화 낙폭 일부 만회

이 같은 보도에 장중 오름세를 타던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는 일제히 1% 내외로 반락했다. 교역민감주가 대거 포함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장중 한때 이전 고점 대비 10% 넘게 밀린 조정 영역에 진입하기도 했다. 일중 변동폭이 900p를 넘었다. 전장보다 245.39p(0.99%) 떨어진 24442.92에 거래를 끝냈다.

미국채 10년물 수익률도주가를 따라 이틀 연속 하락했다. 오후 352분 미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전장보다 2.8bp(1bp=0.01%p) 내린 3.081%에 거래됐다.

반면 안전자산인 엔화 가치는 초반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달러/엔은 112.27엔으로 0.35% 올랐다. 장 후반 뉴욕주가가 반락하자 달러/엔도 오름폭을 축소했다. 스위스프랑화는 0.4% 약해졌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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