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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파월 공격 정당…美경제 위험한 길로 유도”

장안나

기사입력 : 2018-10-26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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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월가의 한 베테랑 시장연구원이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을 겨냥한 도널드트럼프 대통령의 공격적 언사를 두고 정당하다고 평가했다.

제임스 비앙코 비앙코리서치 대표는 25(현지시간) 미경제방송 CNBC 인터뷰에서 연준 통화정책이 미 경제를위험한 길로 유도 중이다. 현 경제환경에서 이같은 금리인상 정책은 너무 공격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연준이 좀 지나친 게 아닌지 걱정스럽다. 경제의 자연스러운 상태는팽창이며, 무언가가 그것을 깰 때 침체가 발생한다면서 유가 급등이나 지나친 긴축정책이 보통 주원인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들어 연일 연준 긴축행보를 비난해온 트럼프 대통령은 전일에도 월스트리트저널 인터뷰에서 파월 의장이 금리를 너무 빨리 올려 성장세를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비앙코 대표는 트럼프가 연준을 비난할 권리를 존중한다. 많은 사람이 트럼프 생각에동조하지 않고 있을 뿐이라며 트럼프 비난 때문에 정책방향이바뀐다면 연준 위원들은 즉각 사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현재 미 경제에 ‘B마이너스등급 매기면서 평균 이상 수준은 되지만, 연준이 내년 말까지 금리를 네 차례 이상올린다면 이를 감당하지 못할 것이라며 연준은 경제팽창을훼손하지 않도록 매우 조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연준이 올해 겨울까지 기존 금리인상 계획에서 한 발 물러설 가능성이 있다. 이는트럼프 비난이 아니라 경제지표에 때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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