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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외환]달러화 0.5% 반등…유럽통화 약해지며 ‘반사익’

장안나

기사입력 : 2018-10-25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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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24(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미국 달러화 가치가 하루 만에 0.5% 반등했다. 주요 유럽통화들이약해지면서 반사익을 얻은 결과다.

오후 352분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96.41로전장보다 0.47% 상승했다. 장중 96.438로까지 올라 2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로화 및 파운드화 가치는 달러화에 제법 큰 폭으로 약해졌다. 유로존 제조업 지표 부진과 이탈리아 우려 속에 유로/달러는 0.61% 내린 1.1401달러를 기록했다. 장중 1.1388달러로까지 떨어졌다. 파운드/달러도 0.48% 반락한 1.292달러에거래됐다. 브렉시트 방법을 둘러싼 이견 속에 테레사 메이 총리 리더십이 위협을 받고 있는 여파다.

엔화 역시 달러화보다 약했다. 달러/엔은 0.07% 높아진 112.52엔에호가됐다.

중국 위안화 가치는 달러화에 약세를 이어갔다. 위안화역외환율은 0.15% 오른 6.9488위안에 호가됐다. 인민은행은 기준환율을 전일보다 19핍 오른 6.9357위안으로 고시했다. 호주달러화는 달러화에 0.1% 약해졌다.

이머징 통화들은 달러화에 대체로 약세였다. 정부가경제전망을 하향 조정한 남아공 랜드화 환율이 2.4% 뛰었다. 이달인플레이션이 예상을 밑돈 멕시코 페소화 환율은 1.6% 급등했다. 아르헨티나페소화 환율은 1.2%, 브라질 헤알화 환율은 1.3% 높아졌다. 러시아 루블화 환율도 0.1% 상승했다. 터키 리라화 환율만 0.5% 낮아졌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금융정보업체 마킷에 따르면 지난달 유로존 제조업 확장 속도가 예상보다 느린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 9월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는 52.1로 예상치 53.0을 밑돌았다.

전일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이탈리아의 새 예산안 승인을 거부하고 3주 안에새로운 안을 제출하도록 요청한 가운데, 이날 지오반니 트리아 경제장관은 내년 예산안은 적절한 수준이다. 수정안을 제출할 이유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달 미 신규주택 판매가 약 2년 만에 최소를기록했다. 4개월 연속 감소세다. 미 상무부가 집계한 9월 신규주택 판매는 연율 553000호로, 전월대비 5.5% 감소했다. 전문가들은월간 1.4% 줄어든 625000호를 예상했다. 8월 수치도 629000호에서 585000호로하향 수정됐다.

이번 달 미 제조업 활동이 예상과 달리 활발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금융정보 서비스업체 마킷이 집계한 10월 미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는 전월보다 0.3포인트 오른 55.9를 기록했다.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시장에서는 55.5로 떨어졌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달 서비스업 확장 속도도 예상보다 빨랐다. 10월 서비스업 PMI 잠정치는 전월보다 1.2포인트 오른 54.7, 예상치 54.0을상회했다.

미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기준금리를 세번 더 올려야 할 듯하다고 주장했다. 로버트 카플란 총재는 정책전망 에세이에서 두 차례 이상 금리를계속 인상해야 하며, 성장억제를 위한 추가 인상 여부를 검토하기 전에 세 차례는 더 올려야 할 듯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립금리추정치에 도달했을 때 추가 조치가 필요할지는 미리 판단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9월부터 10월 중순까지 미 전 지역에 걸쳐 임금과 물가가 미약 또는 온건한 속도로 상승했다고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진단했다. 연준은12개 연방준비은행 관할 지역의 경제활동 동향을 요약한 베이지북에서 이같이 진단했다. 베이지북에 따르면 무역마찰에도 노동시장 인력수급이 빠듯하지만 기업들이 직원 채용에 임금 인상보다는 휴가 연장이나보너스 지급 같은 전략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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