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이하 현지시간) 정치전문매체인 폴리티코에 따르면 브래디 위원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해당 감세책은 중산층을 겨냥해 고안된 내용”이라며 “이번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상하원을 장악할 경우 추진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일 해당 감세안을 처음 언급한 트럼프 대통령은 “전일 감세폭은 10%에 달할 것이며, 중간선거 이후 의회 표결이 이어질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새 감세책 소식은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이 우세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인 가운데 나온 것이다. 지난해 말 통과된 세제개편안은 대기업과 고소득자가 주요 수혜자라는 비판을 받으며 공화당 후보들 지지율을 높이는 데 예상만큼 크게 기여하지 못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