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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후] 선물 등락 거듭하다가 상승..총재 답답한 화법에 스트레스 받기도

장태민

기사입력 : 2018-10-18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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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채권시장이 18일 금통위를 맞아 변동성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금통위 회견 이후 가격이 밀리기도 했으나 되올랐다.

금통위가 금리를 동결했으나 11월 인상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10월 혹은 11월 인상에 대해선 금융시장 다수가 동의했던 바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다시 금리인상까지 시간을 벌어서 단기물 중심으로 월말까지 강하겠지만, 결국 인상 문제로 다시 수렴할 것"이라며 "길게 보면 시장은 박스로 가다가 인상할 시점에만 좀 조정 받은 뒤 강세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한은이 하는 모양새를 보면 11월 금리인상이 끝인 듯하다. 한 차례 금리인상을 감안하면 지금은 인상 이벤트가 무서운 것이지, 금리 자체가 낮은 게 문제가 아닌 듯하다"고 진단했다.

다음 금통위는 11월 30일에 열린다. 금융시장의 북 클로우징과 맞물려 있다.

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다음 금리결정 이후엔 12월 연말 시즌이다. 북클로우징과 맞물려서 대응하기도 짜증이 나는 때"라고 말했다.

그간 이주열닫기이주열기사 모아보기 총재가 워낙 조심스러운 모습을 많이 보이고 이번에도 대외 불확실성을 내세워 금리를 동결하자 의외로 11월 금리인상을 확신할 수 없다는 평가들도 보인다.

증권사의 한 관계자는 "11월 금리인상을 말하지만, 의외로 금리인상이 없을 것으로 보는 시각도 꽤 있다. 뷰가 좀 갈리는 느낌도 든다"고 말했다.

그는 "이주열 총재는 '기다, 아니다'가 없는 사람이다. 그가 하는 말을 듣고 있으면 참으로 답답하다"면서 "이러다 보니 한은이 올릴 듯 말 듯 하다가 아무 것도 못하는 것 아니냐고 생각하는 사람도 꽤 있는 듯하다"고 덧붙였다.

이번주 들어 선물을 대거 매수해온 외국인은 매수 우위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은 1시50분 현재 3년 선물을 8천개 가량 순매수하고 10년 선물은 1100개 순매도 중이다.

선물사의 한 관계자는 "이주열 총재의 태도를 좀 어이 없어 하는 사람들도 많다. (선물을 산) 외국인만 좋다"면서 "이번 금통위 이후로 올해 한은이 금리인상을 못 하는 것 아니냐는 얘기도 조금 있긴 하다"고 말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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