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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10년물 수익률, 미미한 낙폭…최근 급변동 후 안정세

장안나

기사입력 : 2018-10-17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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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16일(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이 미미하게 하락했다. 최근 급변동 장세를 보인 후 사흘째 안정적 수준에 머물렀다. 투자자들은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9월 회의 의사록을 기다리는 모습이다.

오후 3시56분 미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전장보다 0.3bp(1bp=0.01%p) 하락한 3.155%에 거래됐다. 금리정책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은 2.861%로 0.4bp 올랐다. 물가전망 및 유가변동에 민감한 30년물 수익률은 3.331%로 0.8bp 낮아졌다. 5년물 수익률은 0.2bp 내린 3.015%에 호가됐다.

한 채권전문가는 “지난주 주식과 채권시장이 이례적인 변동성을 겪은 후 다소 조용한 장세가 나타나고 있다. 트레이더들이 새로운 거래범위를 모색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유럽 주요국 국채 수익률은 대체로 하락했다. 뉴욕시간 오후 12시 기준, 독일 분트채 10년물 수익률은 전장보다 1bp 낮아진 0.495%를 기록했다. 이탈리아 10년물 수익률은 3.462%로 9.3bp 급락했다. 새 예산안 이슈가 이미 시장에 반영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지오반니 트리아 경제장관이 유임할 것이라는 기대도 커졌다. 트리아 장관은 “이탈리아가 경기둔화를 상쇄하기 위해 지출을 늘릴 필요가 있으며, 2.4% 재정수지 적자 목표는 정상 수준임을 유럽연합 측에 잘 설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밖에 스페인 수익률은 3.3bp 하락한 1.647%에 호가됐다. 반면 영국 길트채 10년물 수익률은 0.2bp 오른 1.473%를 기록했다.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는 다음날 유럽연합 정상회담에서 브렉시트 협상 타결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채권시장 주요 재료

지난 8월 미 기업들의 구인규모가 사상최대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월간 구인·이직 보고서(JOLTs)에 따르면 8월 구인규모는 계절조정 기준, 전월비 6만명 늘어난 714만명을 기록했다. 지난 2000년 12월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이후 최대치다.

지난달 미 산업생산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늘었다. 4개월 연속 증가세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에 따르면 9월 산업생산은 0.3% 증가해 예상치(0.2%)를 상회했다. 8월에는 0.4% 늘어난 바 있다. 9월 전산업 설비가동률은 전월과 동일한 78.1%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78.2%를 예상했다.

사우디 반체제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실종 사건을 두고 사우디와 서방 간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린지 그레이엄 미 상원의원은 “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가 카슈끄지 암살을 지시했다”며 “이번 일로 양국 관계가 위험에 빠졌다”고 비난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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