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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억제에 서울 지역 '관망세' 뚜렷...4주 연속 집값 상승세 둔화

서효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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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10-11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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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여의도·용산 마스터플랜'을 보류한 박원순 서울시장.

지난 8월 '여의도·용산 마스터플랜'을 보류한 박원순 서울시장.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서울 지역 집값 상승세가 4주째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올해 들어 정부가 부동산 규제를 연이어 발표함에 따라 '관망세'로 접어든 모습이다.

10일 한국감정원이 매주 발표하는 '매매수급동향'지수는 지난 1일 기준 106.3으로 지난 8월 20일 105.2 수준으로 회귀했다. 매매수급동향 지수는 아파트값을 움직이는 가장 주된 원인인 '수요-공급'의 비중을 점수화한 수치다. 이 지수는 기준치를 '100'에 놓고 0에 가까울수록 '공급우위', 200에 가까울수록 '수요우위'로 시장 상황을 설명한다. 이 지수는 시장 상황과 동반하는 경향이 있다.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 7월부터 슬금슬금 오름세를 나타내다 8월 20일(0.18→0.37%)을 기점으로 급격히 상승했다. 이 시기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여의도·용산 마스터플랜'에 대한 관심이 최고조에 이르렀을 떄다. 박 시장이 해당 플랜을 포기한 이후인 지난달 3일(0.47%)로 정점을 찍고 4주째 둔화되며 지난 1일 0.09%까지 상승세가 축소됐다.

지역별로는 은평·서대문·마포 등 서북권이 95.8를 기록해 이미 기준치 아래로 내려갔다. 동북권(성동·광진·동대문·중랑·성북·강북·도봉·노원)도 101.9로 이에 근접한다. 강남, 서초, 송파와 강동 등 동남권은 105.2, 도심권(종로·중·용산)은 109.6로 다소 높은 수준이지만 전주 124.5 대비 둔화폭이 크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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