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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美WTI 0.9% 반등…이란산 원유수출 감소 + 허리케인 우려

장안나

기사입력 : 2018-10-10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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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9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가 하루 만에 반등했다. 상승폭도 제법 컸다. 이란산 원유수출이 줄었다는 통계가 나온 가운데 허리케인 마이클에 따른 멕시코만 산유량 감소 재료가 가세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는 전장보다 67센트(0.90%) 오른 배럴당 74.96달러에 장을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41.09달러(1.30%) 상승한 배럴당 85달러에 거래됐다.

이달 첫째 주 이란산 원유수출이 추가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적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이란의 원유수출은 일평균 110만배럴에 그쳤다. 또한 한 업계관계자는 이란 원유수출이 이달 들어 일평균 100만배럴을 밑돌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9월의 일평균 160만배럴보다 줄어든 수준이다.

한 원유전문가는 “원유시장이 상승 분위기를 타고 있다”며 “이란산 원유에 대한 미국의 수입금지 요구가 상당한 공급부족을 야기할 수 있다는 두려움이 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허리케인 마이클 영향으로 멕시코만 연안 유정 일평균 산유량이 5분의 1 가까이 감소했다. 마이클이 플로리다 반도를 향해 북상함에 따라 BP와 BHP빌리튼 등 이 지역 정유업체들이 직원 대피령을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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