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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사느라 가계 살림 팍팍…2분기 여윳돈 11조로 감소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18-10-02 16:48

한은, 2분기 자금순환 발표…정부는 13.1조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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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2분기 경제부문별 순자금조달·운용 규모 / 자료= 한국은행

2018년 2분기 경제부문별 순자금조달·운용 규모 / 자료= 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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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올해 2분기(4∼6월) 우리나라 가계는 집 마련에 쓰느라 여윳돈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정부는 세금이 많이 걷히면서 여유자금이 늘었다.

한국은행이 2일 발표한 '2018년 2분기중 자금순환(잠정)'에 따르면, 2분기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순자금운용 규모는 11조원으로 1분기(16조9000억원)보다 5조9000억원 줄었다.

한국은행 측은 "신규 주택 구입 지속 등으로 전 분기에 비해 가계 순자금운용 규모가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한은에 따르면, 주거용 건물 건설은 1분기 24조5000억원에서 2분기 28조4000억원으로 감소했다.

가계 금융부채도 늘었다.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순금융자산은 1994조4000억원으로 전분기 말보다 14조7000억원 줄었다. 금융자산/금융부채 배율은 2.15배로 전 분기말(2.18배) 대비 하락했다.

반면 2분기 정부 여윳돈은 1분기에 비해 증가했다. 2분기 일반정부의 순자금운용은 13조1000억원으로 1분기(7조5000억원) 대비 5조6000억원이 늘었다.

한국은행 측은 "정부 수입 증가로 정부의 전분기 대비 순자금운용 규모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정부의 총수입은 123조원으로 1분기(121조원)보다 늘었다.

아울러 비금융법인기업 순자금조달 규모는 한국전력공사, 한국수력원자력, 한국가스공사 등 일부 공기업의 실적부진에 따라 1분기 9조9000억원에서 2분기 15조4000억원으로 확대됐다.

한편, 올 2분기 국내부문의 순자금운용 규모는 14조원으로 전분기(17조3000억원) 대비 축소됐다.

올 6월말 총금융자산은 3월말보다 277조2000억원 늘어난 1경7147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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